며칠 전에 썬벳에서 심심해서 바카라 한 번 들어갔거든?
원래는 그냥 10~20만 원 소소하게 하던 스타일인데 그날따라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
그냥 기분이 오늘은 뭔가 된다 느낌?
그래서 보유금 100만 원 딱 들고 들어갔지.
처음엔 진짜 장난처럼 5만 원씩 걸었어. 뱅커로 몇 판 가볍게 먹고 나니까 벌써 140 정도 되더라고?
그래서 내가 어어...? 이거 뭔가 흐름 타는 거 같은데?
싶어서 슬쩍 20만 원씩 걸기 시작했지.
근데 그게 진짜 미쳤던 게 뭐냐면
연달아 6판을 이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그 와중에 한 번은 타이 나서 환불까지 되고, 운이 그냥 미쳐 있었음.
이쯤 되니까 내 안에 숨겨져 있던 도박혼(?)이 깨어나더라.
그래 오늘은 끝까지 가보자 싶어서 올인 배팅 느낌으로 50씩 100씩 박기 시작했지.
결정적인 한 방이 있었는데
플레이어에 100만 박았는데 카드 딱 까보니까 9임 ㅋㅋㅋ
그때 소리 지를 뻔함.
그거 한 방에 바로 200 가고, 그 뒤로는 정신이 없더라.
하이롤러 된 기분으로 5분에 한 번씩 혼잣말함
진정해... 이건 꿈이 아니야...
그렇게 딜러 흐름 그림 나름 눈치껏 타면서 2시간 정도 지났나?
결국 총 보유금 800만 원까지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중요한 포인트가 뭐냐면
딱 그 순간에 내가 멈췄다는 거임.
그때 그만 안 했으면 다시 100으로 돌아갈 수도 있었음.
사람은 잃어봐야 멈추는 법을 배운다더니, 나는 다행히 이긴 쪽으로 배움 ㅋㅋㅋ
바로 출금하고 치킨 두 마리 시켜서 혼자 자축했음.
지금도 계좌 들어가서 그 날 입금 내역 보면 괜히 뿌듯하다.
100만 원 → 800만 원 핵심은 타이밍 + 운 + 쫄지 않는 배짱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