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존나 소리지르고 엄마한테
맨날 멍청아 바보야 병신이란 말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18살 때 한번 엄마가 참다참다 빡돌아서 경찰 불르고 집 나갔음
그러다 1년 뒤에 다시 집왔는데
그땐 아빠 좀 덜하더니
다시 또 지랄이네 미친새끼가
설날이라 엄마가 요리 해 와서 떡국 담고 있었음 그릇에
자꾸 양 만타고 지랄지랄 하는거임 그래서 엄마가
밖에 나가있으라고 했는데 소리 조나 지르면서
떡국 날라야 할 꺼 아니냐면서 그러는거임
밖에 할머니 할아버지 작은아빠 애들 다 있는데
나더 놀라서 눈물나는거 참는데 엄마 우는거 참고있길래 내가 안아줬음ㅜㅜㅜ
하 내가 여자라서 힘으론 아빠 못 이기고 소리좀 지르지 말라고 몇번을 이야기 했는데
안되네 어케 해야하냐 엄마랑 집 나가고싶다
나 취업하면 엄마랑 아빠랑 집에 둘이 있을 텐데
또 걱정임 진짜
엄마 그냥 이혼하고 혼자 살 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