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아내, 남편의 더비 카운티행 반기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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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황혼기를 보내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웨인 루니가 고국의 더비 카운티(챔피언십‧2부리그)로 향한다. 그러나 그의 아내 콜린 루니는 남편의 고국 복귀를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

지난 7일(한국시간) 더비 카운티는 루니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루니는 2020년 1월부터 더비 카운티에 합류하며 플레잉 코치로 뛸 예정이다. 루니의 주급은 9만 파운드(약 1억 32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부리그에 속한 더비 카운티가 챔피언십 평균 주급인 2만 파운드(약 3000만원)보다 높은 임금을 지불하기에는 부담된다. 이 때문에 루니의 주급 대부분은 스폰서십 계약으로 해결할 것으로 전해진다. 더비 카운티는 온라인 도박 업체 '32Red'와 스폰서십을 계약했다.

특히 더비 카운티에서 루닌 평소 달던 등번호 10번이 아닌 32번을 달고 뛰게 된다. 이는 모두 32Red의 계약 조건 때문이다. 루니의 임금과 스폰서 비용을 주는 대신 도박 회사를 위한 홍보 번호를 달게되는 것이다.

루니의 아내 콜린 루니는 이런 상황 때문에 남편의 고국 복귀를 반기지 않고 있다. 웨인 루니의 도박 전력 때문이다. 루니는 앞서 지난 2017년 영국 맨체스터의 한 카지노에서 수 시간 만에 100만 파운드(약 14억원)를 탕진한 적 있다. 당시 그는 룰렛과 블랙잭 등 게임을 하면서 분당 4000파운드(약 587만원)를 날렸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콜린 루니는 "이 회사가 수반하는 제안이 무엇일지 (남편이) 다시 도박에 빠지는 방탕한 생활로 돌아갈 것이 염려된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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